화산지구대

이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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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월드컵 기간 DMB시청 교통사고 예방 단속강화

［독자투고］월드컵 기간 DMB시청 교통사고 예방 단속강화

세계인의 축제인 브라질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특히 이번 월드컵 경기가 우리나라 시간으로 주로 새벽이나 오전 (1~7시)시간에 경기가 열려 수면부족에 따른 졸음운전 및 운전자들이 DMB를 이용 월드컵경기를 시청할 것으로 보여 주시태만 사고가 우려되고 대형 사고나 미아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삼성 교통안전 문화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정상적으로 운전할 때의 전방 주시율 은 78.1%인데 운전 중 DMB를 시청할 때는 58.1%로 크게 낮아진다. 심지어 음주운전(혈중알콜농도0.1%)을 할 때의 전방 주시율(71.1%)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장애물을 피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DMB를 시청할 때 1.12초로 음주운전(1.40초)때와 비슷해 사고 위험성이 높다. 이러한 이유로 운전 중 DMB시청은 대형교통사고 발생의 위험 에 항시 노출되어있다.

경찰은 우선 월드컵 경기가 개최되는 기간 대에 주행 중 DMB시청 단속을 강화한다. 경찰에 적발되면 범칙금 6만원과 면허벌점 15점이 부과된다. 운전자들 또한 DMB시청 및 휴대전화 사용행위, 안전운전의무위반 등 위반차량에 대해서는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하여, 더 이상 도로에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이 희생당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온 국민이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축구경기가 대부분 새벽시간대에 예정되어 있는 만큼 길거리 응원을 이유로 청소년 탈선과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야 하며 교통질서와 기초질서를 준수하고 지나치게 승부에 집착한 나머지 이성을 잃거나 만취하여 범죄의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이충현 / 전주완산경찰서 / 화산지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