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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노안’이 늘어나고 있다
icon 방극선
icon 2014-06-09 10:15:10  |   icon 조회: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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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방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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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노안’이 늘어나고 있다

‘젊은 노안’이 늘어나고 있다

노안은 일반적으로 40대 후반부터 많이 발생하며 가까운 것이 점점 보이지 않게 되는 게 대표적인 증상이다. 우리 눈은 카메라 렌즈처럼 먼 곳을 보거나 가까운 곳을 볼 때 각기 다르게 초점을 맞추는데 나이가 들면 이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의 탄력성이 떨어져 초점을 잘 맞추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가까운 물체뿐만 아니라 멀리 있는 물체까지 잘 보이지 않을 때도 있고, 눈물이 말라 쉽게 건조함을 느끼거나 눈물이 흐르기도 하고 시야가 자주 흐릿해지는 등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난다. 마치 줌 렌즈가 녹이 슬어 더 이상 작용을 못하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젊은 나이에 노안이 오는 원인으로는 장시간 컴퓨터 사용 외에도 심한 스트레스를 꼽을 수 있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우리 몸에 활성산소가 증가하는데 이것이 제거되지 않고 누적되면 노화를 촉진시킨다. 같은 이유로 잦은 음주, 흡연을 하는 사람도 노안이 일찍 발생한다. 젊은 나이에는 원시가 있어도 자체적인 눈의 노화가 본격화되는 40대 후반 이전까지는 먼 곳이나 가까운 물체를 큰 불편없이 잘볼 수 있다. 그러나 원시의 정도가 심할 경우 노안연령이 되기 전인 20대나 30대에도 원거리와 근거리 시력이 모두 떨어질 수 있다. 노안은 특별한 통증이 있는 질환이 아니기 떄문에 본격적으로 가까이 있는 물체가 잘 안보이기 전까지는 쉽게 알아차리기 힘들다. 그러나 일단 노안이 진행되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건조해지기 때문에 안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노안은 일반 시력검사와 같이 간단한 확인으로도 진단이 가능하며, 평소 간단한 자가검진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눈앞 10cm에 신문을 대고 글자를 읽어 봤을 때 잘 안보인다면 노안을 의심해봐야 한다. 시력저하가 의심된다면 즉시 안과를 찾아 검사를 받고 음주, 흡연을 자제하는 등 우리의 소중한 눈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방극선

2014-06-09 1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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