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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해수욕장등 이미지 관리 우선되어야
icon 황수현
icon 2019-08-01 15:57:54  |   icon 조회: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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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경찰서

황수현

hyoun9747@hanmail.net

01036559747

(독자투고)해수욕장등 이미지 관리 우선되어야

(독자투고)해수욕장등 이미지 관리 우선되어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장을 찾을 게 분명하다. 탁 트인 바다와 감칠맛 나는 회 한 접시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에 좋은 해수욕장.
하지만 늘 바가지 상혼과 호객행위, 불친절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개장 전부터 언론과 행정기관은 상인들의 자정을 촉구하고, 상인들도 협의회 등을 통해 바가지 없는 친절한 상행위를 다짐하는 자정결의로 요란법석을 떨뿐이다.
결과는 어떤가. 매번 반복되는 의례적인 개장 전 행사처럼 치부되고 있는 게 사실 아닌가.
지난해 아이들 성화에 못 이겨 가까운 서해안 해수욕장을 찾았다가 낭패를 당한 것을 생각하면 솔직히 다시는 찾고 싶지 않을 정도다. 방 값은 평소의 2~3배가 넘고, 게다가 노골적으로 웃돈까지 요구하는 곳도 있었다. 횟집을 찾으면 손님이 많아서인지 불친절의 극치를 달리고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쓰레기를 치워달라 요구해도 종업원들은 들은 척도 않는다.
백사장은 더하다. 깨진 소주병에 먹다 버린 음식 찌꺼기에 담배꽁초까지 심하게 표현하면 쓰레기장을 방불케 한다.
아이들의 구매욕을 부추기는 아이스크림 장사나 폭죽 장사들은 왜 그리 많은지. 누구나 해수욕장에 대한 좋지 않은 생각을 말하라면 이런 것들이 아닐까. 올해부터는 진정한 자정노력을 당부하고 싶다.
내가 사는, 내가 장사하는 해수욕장의 장기적인 이미지 관리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올해는 달라진 해수욕장의 모습을 체험하고 싶다.

완주경찰서 상관파출소 황수현

2019-08-01 15: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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