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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교통사고 지속적 관심 필요
icon 손재진
icon 2014-04-29 10:56:01  |   icon 조회: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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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경경찰서

손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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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교통사고 지속적 관심 필요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노인교통사고 위험도 높아지고 있어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책 마련이 요구된다.

경찰청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는 2010년 22만 6878건, 2011년 22만 1711건, 2012년 22만 6656건 등 소폭 감소 추세이지만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는 계속 늘고 있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이 무려 34.6%에 이른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8개 회원국 평균 18.8%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특히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의 52.4%와 부상자의 29.1%가 보행 중에 사고를 당했으며, 시간대별로는 오후 6~8시에 16.9%, 오후 4~6시에 11.1%를 차지하여 가장 위험한 시간대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와 사고시간대를 비교해본 결과 오전 5시~오후 8시 사이에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의 경우 신체적 노화와 상황인지 및 감각기능 저하로 교통사고 위험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운전자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어두운 색상의 복장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야간보행 시에는 그 만큼 시인성이 떨어져 교통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에 보행자 스스로가 더욱 주의해야 한다.

또한,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새벽 시간대에 노인 이륜차 및 자전거 운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반면 안전모 미착용 및 턱끈 미고정 등 안전장비 미비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사고 예방을 위해 노인들은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안되는 저녁시간 외출은 자제하고 외출을 할 경우 운전자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는 밝은 계통의 의류를 착용할 필요가 있다. 또한 도로를 걸을 때는 차와 마주 보는 방향으로 보행을 하는 것도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필수 수칙이다.

보행 시 신호 준수, 횡단보도 및 넓은 도로 이용, 이륜 및 사륜 오토바이 운행 시 안전모 착용 및 턱끈 고정, 농기계 및 자전거 운행 시 야광반사지 또는 후미등 부착 등 안전한 습관을 생활화할 때 선진교통문화가 정착될 것이다.

남원경찰서 경무과 경사 손재진

2014-04-29 10: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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