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지구대

이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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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무단횡단은 교통사망사고의 주범 인식해야

［독자투고］무단횡단은 교통사망사고의 주범 인식해야

무단횡단이라 함은 횡단보도, 육교, 지하도등과 같은 횡단시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차도를 그냥 건너는 경우를 말한다. 차량의 운전자들은 차도를 달리며 횡단보도 외의 지역에서 무단 횡단하는 보행자를 전혀 예상하지 않아 이는 차짓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보행자들은 당장의 편리함으로 무단횡단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한 교통사고가 발생한 경우 본인도 모르는 불이익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무단 횡단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급하면 아무런 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무단횡단을 하게 된다. 무엇보다 개인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무단횡단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 가운데 절반은 도로를 건너거나 차로로 통행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하는 보행자인 것은 우리사회에서 무단횡단에 대한 위험성을 못 느끼고 있는 것이 원인이지 아닐까 싶다. 보행자의 무단횡단 사고는 일반 교통사고보다 훨씬 위험도가 크며 본인뿐만 아니라 제 속도로 운행하는 운전자에게도 가해자라는 치명적인 고통을 안겨 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횡단보도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보편적으로 약 200~300m 이내에는 어김없이 횡단보도가 설치되어 있다. 평균 보폭으로 약 5분 정도만 투자하면 횡단보도에도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리 바빠도 5분만 투자하여 횡단보도를 이용하면 어떤 것하고도 바꿀 수 없는 고귀한 생명과 신체를 지킬 수 있다. 횡단보도를 이용해 도로를 걷는 올바른 보행습관! 바로 생명을 지켜주는 아름다운 공간임을 기억하자.

경찰에서도 무단횡단을 줄이기 위하여 무단횡단의 위험성 홍보 및 이와 관련한 현수막 설치, 교통스티커 발부로 인한 강력한 단속 등을 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본인 스스로 무단횡단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이를 준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충현/전주완산경찰서/화산지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