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독자투고 안전불감증이 대형사고 부른다.
icon 이재욱
icon 2014-04-21 13:09:44  |   icon 조회: 1294
첨부파일 : -

김제경찰서

이재욱

sweet92@hanmail.net

01036766275

독자투고 안전불감증이 대형사고 부른다.

세월호의 사고소식을 들을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조금만 더 안전수칙을 지키고, 사소한 실수만 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수많은 인명을 앗아가는 대형사고로 연결되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뿌리치기 힘들다
경찰관으로써 일선현장에서 운전자등 여러 민원인들을 만나게 되는데, 대부분이 사소한 안전수칙위반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내가 사소한 안전수칙을 위반하더라도 사고는 일어나지 않을거라는 착각에 빠져 있는 경우를 숱하게 보게 된다.사고란 예측이 없고,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안전을 무시하고 무조건 빨리 급하게 가려다 사고를 내는 일은 비일비재다. 우리 사회의 안전불감증은 정평이 나 있는 터라 대형사고뿐 아니라 작은 교통사고 하나에도 안전불감증이란 꼬리표가 뒤따르는 게 현실이다.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교통사고가 보행자의 과실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 대부분이 운전자들의 안전불감증에 기인하고 있다. 무단횡단으로 인한 보행자사고, 교차로 내 과속 및 신호위반, 중앙선침범사고 등 조금만 주의하였더라면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간절하지만 이는 모두 보행자, 운전자 모두의 안전불감증에서 기인한 것이다. 교통사고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결국은 사소한 안전수칙 위반에서 출발한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식의 안전불감증은 이제 버려야 한다. 또한 보행자, 운전자 모두 교통법규를 잘 지킨다면 교통선진국이 되리라 믿는다. 끝으로 세월호의 무사귀환을 염원해본다.

김제경찰서 만경파출소 이재욱

2014-04-21 13:09:44
119.206.82.47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