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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이륜차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 조심해야..
추웠던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오면서 경치 좋은 공원과 강가에는 가족, 연인과 나들이 나온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런데 따뜻한 날씨와 함께 찾아오는 반갑지 못한 손님이 있으니 바로 이륜차 교통사고이다
봄철 중국에서 넘어오는 황사는 많은 오염물질과 미세물질로 인해 호흡기 질환과 안과 질환을 유발하기는 하지만 직접적으로 생명에 위해를 끼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륜차 교통사고는 치사율이 높아 생명과 직결되며, 실제로 봄에는 이륜차 교통사고 피해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된다. 따뜻한 봄이 오면 추운 겨울에 타지 못했던 이륜차를 마음껏 타기 위해 밖으로 나오는 운전자들이 많아 교통사고가 증가하게 되는 것이다.
도로교통법에 명시된 운송수단 중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이용자의 폭이 가장 넓은 것을 꼽는다면 아마도 ‘이륜차;일 것이다. 따라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층이 이륜차 교통사고의 특성과 안전운전 요령을 꼭 알아두어야 한다.
최근 5년(2008~2012)간 이륜차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총3,821명이 이륜차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며, 바깥 활동이 활발해지는 4월부터 10월 사이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봄이 오는 4월부터는 좀 더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
일반적으로 자동차는 교통사고 발생 시 운전자와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해 범퍼나 안전띠, 에어백 등 많은 안전장구와 보호 장치가 갖추어져 있다. 하지만 이륜차는 교통사고 시 탑승자가 바로 상대 차량 또는 노면에 충격하기 때문에 뇌진탕, 뇌손상과 같은 머리부상이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륜차의 특성상 조금만 균형을 잃어도 쉽게 넘어지게 되므로 사고 예방을 위해 조금 귀찮더라도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하고, 긴팔 상의와 긴 바지, 장갑 등 안전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이륜차동차를 교통수단이 아닌 놀이기구로 활용되는 문화나 청소년들의 무면허 운전, 이륜차 절도, 폭주 문화 등의 이러한 잘못된 이륜차 문화를 바로 잡고 이륜차를 안전하게 활용한다면, 경제적이고 편리한 이륜차의 장점을 100%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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