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

이재욱

sweet92@hanmail.net

01036766275

안갯길속 안전운전만이 소중한 생명 지킬수 있어

요즘같이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는 짙게 낀 안개로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크게 위협하여 교통사고가 우려된다. 특히 우리지역은 주변에 바다 등이 있어 서해안 고속도로나 전주 - 군산간 산업도로(국도21호선) 등이 안개가 잦은 구간이 많아 출근길 자칫 대형사고 우려돼 어느 때 보다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안개가 잦은 구간에 대해서는 도로여건에 맞는 각종 발광교통표지판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하여 안개관련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안개발생구간 주행 시는 무엇보다도 운전자는 규정 속도보다 감속운행이 필요하다. 외국에서 최근 방송한 보도 내용을 보면 운전자들을 안개로 인한 착시현상으로 자신이 달리는 실제 속도보다 천천히 달리는 것으로 착각하게 되어 과속을 하는 경우가 많아 안개 길에서의 과속은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안개등과 차폭등은 켜고 운행하되 상향등은 켜면 안 되고. 상향등은 불빛이 안개 입자에 부딪쳐 난반사를 일으키므로 운전자의 시야를 더욱 흐리게 할 수 있다. 안개구간을 통과할 때에는 다른 차량들의 운행을 살펴 주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운전하는 차량을 보다 적극적으로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 전방 시야가 흐린 상태에서 코앞에 닥친 앞 차량을 발견하고 급브레이크를 밟게 되면 뒤따라오는 차에 추돌당할 수 있기에 브레이크를 자주 밟아 뒤따라오는 차량에 내차의 존재를 알리고 차량 간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방어운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차로를 바꾸거나 진로를 변경하거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차량이 튀어나와 접촉사고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섣부른 방향전환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안개 길 운전은 구름 속에 있는 것과 같은 상황이므로 일상적인 도로상황이나 운전자 감으로 주행하면 바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고로 안개 낀 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은 감속운행, 방어운전, 안전운전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며 안개 낀 도로에서는 안전운전만이 자신과 다른 사람을 사고로부터 지켜줄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길 바란다.

김제경찰서 이재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