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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음주운전만큼 위험한 운전 중 DMB시청 이제 그만
icon 이충현
icon 2014-04-08 10:35:07  |   icon 조회: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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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지구대

이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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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음주운전만큼 위험한 운전 중 DMB시청 이제 그만

[독자투고]음주운전만큼 위험한 운전 중 DMB시청 이제 그만

2012년 5월1일 발생한 상주시청소속 사이클팀 사고에서도 화물트럭이 선수단을 태운 차량을 들이받아 선수 3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의 원인은 화물트럭 운전자가 DMB를 시청하다가 미쳐 앞의 차량을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운전 중 DMB 시청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가를 일깨워 주는 사례를 남겼다.

법제처에 따르면 도로교통법이 개정됨에 따라 운전 중 DMB를 보다 적발되면 승용차 6만원, 승합차 7만원의 범칙금이 각각 부과되고 운전면허 벌점도 15점이 부과됩니다. 기존 도로교통법에는 ‘운전 중 DMB 시청 금지’로 되어 있던 내용이 ‘운전 중 영상표시장치를 통한 영상표시 금지’로 강화 되었습니다. 단순히 DMB로 표기되었던 것이 영상표시장치로 전환되어 DMB는 물론이고 PMP, 태블릿PC 등을 이용하더라도 범칙금이 부과됩니다.
이에 따라 경찰청에서는 홍보 및 계도 기간을 거쳐 5월부터 집중단속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DMB 시청하며 운전하는 것은 면허취소 사유에 해당하는 음주운전(혈중알코올농도 0.1% 상태)보다 더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가 DMB TV를 보거나 DMB 폰을 사용할 때의 전방 주시 율은 각각 50.3%와 60.6%로, DMB를 보지 않을 때(76.5%)보다 낮았다. DMB 를 보면서 운전하는 사람은 차량이 좌우로 움직이는 폭(1.39미터)이 DMB를 보지 않는 운전자(1미터)보다 훨씬 넓었다. 시속 70km로 달리는 차에서 DMB를 보면 운전하는 사람은 운전 중 장애물이 나타났을 때 DMB를 보지 않는 운전자보다 17.6미터를 더 달린 뒤에야 브레이크를 밟거나 방향을 트는 것으로 나타나 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나른한 봄철에 졸음운전과 함께 DMB를 시청한다면 그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 앞으로 경찰에서는 사전에 교통사고요인을 방지 코져 운전자들 상대로 운전 중 DMB방송 시청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시청행위를 지양하도록 적극 권고 및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충현 / 전주완산경찰서 / 화산지구대

2014-04-08 10: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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