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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시대 우리 사회의 명암
icon 서정선
icon 2014-04-07 11:07:38  |   icon 조회: 1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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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경찰서

서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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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시대 우리 사회의 명암

최근 농촌지역에서 장가를 가지못해 상당수 총각들이 국제결혼을 선택하고 있지만 부실한 결혼정보업체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국제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예비 신랑들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다문화가정은 전체 21만여 가구로 75만 명 내외라고 한다. 하지만 종종 언론을 통해 결혼중개업소들의 비윤리적인 행위와 사기 행각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는 보도를 접할때면 걱정이 앞선다. 농촌 총각들을 상대로 중매 명목으로 수천만원의 돈만 받아 챙기고 결혼은 성사시키지 못한 무등록 국제결혼 업체가 적발되기도 했다. 이들은 결혼 적령기를 이미 넘어버린 다급한 농촌 총각의 심리를 이용하는 야비한 사기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과 다른 외국 여성을 맞선 상대로 데리고 나오거나 결혼비용을 부풀려 바가지를 씌우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는 외국인 신부가 결혼정보업체와 결탁해 국적을 취득하기 위해 위장 결혼을 하고 갑자기 행방을 감추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문제는 피해를 보더라도 결혼정보업체에 대한 정보도 부족하고 구제방법도 몰라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현재 사업자 등록만 하면 누구나 결혼정보업체를 할수 있어 부실 중개업자를 규제할수 없어 상당기간 후유증을 낳을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무등록, 부실 결혼정보업체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결혼은 인륜지대사인 만큼 결혼정보업체의 결혼성사횟수와 사업자 등록여부, 계약서 등을 꼼꼼하게 체크해 견실한 업체를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관련 기관의 전반적인 실태조사와 함께 현행 결혼정보업 등록제를 허가제로 전환하여 자격을 강화하는 등 부실알선 행위를 발본색원할 필요가 있다. 농촌 총각들이 돈만 버리고 제대로 된 결혼식도 하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서정선/순창경찰서 정보경비계장

2014-04-07 11: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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