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

황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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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655-9747

(독자투고)불법주차 중앙선침범 사고 초래

(독자투고)불법주차 중앙선침범 사고 초래

대도시와 중소도시를 막론하고 읍, 면 소재지 주택가 및 상가주변 도로상까지 불법주차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봄의 문턱에 들어서면서 날씨가 풀리자 차량운행이 많아지게 되고 이에 편승한 불법주차 차량도 늘고 있다.
상가나 주택가 도로상에 주차된 차량 대부분이 비좁은 도로상 한 차선을 반절쯤 점유한 채 무단 주차한 결과 많은 부작용과 교통사고 위험을 불러오고 있다. 차량과 차량의 교행을 어렵게 하고 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방해하기도 한다. 심지어는 학교 앞 스쿨존 내 무단주차행위가 늘면서 차량과 차량사이에서 튀어나온 어린이를 발견치 못하고 충격하는 사고도 종종 발생되고 있다.
특히 신호등이 설치된 복잡한 교차로상 주변에 불법주차가 늘어나면서 신호등의 역할을 마비시키고 우회전 차량 진로까지 막히게 한다. 이처럼 불법주차로 인해 차량 간 교행이 자유롭지 못하여 곡예운전을 하게 되면서 시가지에서 물피 교통사고가 하루에도 수건씩 발생되고 있다.
또한 불법 주차된 차량을 충격해 물적 피해를 발생시키고도 신고나 연락처를 남기지 않은 채 그대로 도주하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날씨가 풀리면서 시가지 도로상 불법주차 행위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본다. 불법주차로 인한 문제점과 위험성 해소를 위해 관할 지자체에서는 불법주차 행위에 대한 지도 관리와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
그리고 단속과 병행해 시가지 주변 빈터를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충분한 주차공간을 확보해 놓고 불법 주차단속을 펼쳐야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황수현/ 완주경찰서 구이파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