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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작은질서가 안전한 사회 만든다.
icon 이재욱
icon 2014-03-26 13:33:22  |   icon 조회: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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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경찰서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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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작은질서가 안전한 사회 만든다.

깨어진 창문하나가 주변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의 '깨어진 유리창의 법칙’이 세계 유수의 범죄 도시 뉴욕 시의 치안 대책에도 사용되었던적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20년 전인 1980년대, 뉴욕 시에서는 연간 60만 건 이상의 중범죄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여행객들 사이에서 ‘뉴욕의 지하철은 절대 타지 마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돌 정도로 뉴욕 시의 치안은 형편 없었다.

당시 뉴욕의 치안담당자는 깨어진 창문이론을 적용하여 치안회복을 목표로 지하철 치안 붕괴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낙서를 철저하게 청소하는 방침을 웠고 범죄를 줄이기 위해 낙서를 지운다는 제안에 대해서 교통국의 직원들은 우선 범죄 단속부터 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그러나 낙서를 지우는 것을 철저하게 시행했다. 지하철의 차량 기지에 교통국의 직원이 투입되어, 그야말로 터무니 없는 작업이 수행되었던 것이다.낙서가 얼마나 많았던지, 지하철 낙서 지우기 프로젝트를 개시한 지 5년이나 지난 1989년, 드디어 모든 낙서 지우기가 완료되었다.

낙서 지우기를 하고 나서 뉴욕시의 지하철 치안은 어떻게 되었을까? 믿기 어렵겠지만, 지하철에서의 흉악 범죄 발생률이 낙서 지우기를 시행하고 나서부터 감소하게 되었고, 94년에는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뉴욕의 지하철 중범죄 사건은 놀랍게도 75%나 급감했던 것이다.

그 후, 1994년 뉴욕 시장은 지하철에서 성과를 올린 범죄 억제 대책을 뉴욕시 경찰에 도입했다. 낙서를 지우고, 보행자의 신호 무시나 빈 캔을 아무데나 버리기 등 경범죄의 단속을 철저하게 계속한 것이다. 그 결과, 범죄 발생 건수가 급격히 감소했고, 마침내 범죄 도시의 오명을 불식시키는데 성공했다.

지하철의 낙서를 지우는 것이 그 주변 범죄율을 감소시킨 것처럼 기초질서를 지키는것으로 대형범죄가 충분히 예방될 있다는것을 보여주고 있다. 기초질서를 지키기위한 실천이 주변사람에게 눈에 띄지 않지만 이러한 작은 파문이 큰물결을 일으키는것처럼 한가지가 변화하게 되면 그 주변까지 변화하게 되는것이라 생각된다. 우선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기초질서를 지키게 되면 우리는 보다 안전한 사회에서 살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김제경찰서 만경파출소 이재욱

2014-03-26 13: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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