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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밥상이 우리 아이 지킨다.
icon 방극선
icon 2014-03-05 21:05:38  |   icon 조회: 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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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방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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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밥상이 우리 아이 지킨다.

건강한 밥상이 우리 아이 지킨다.

우리 밥상에 ‘신토불이’ 음식이 사라지고 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원재료에 첨가물을 섞은 가공식품,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수입농산물 등이 우리 밥상을 위협한 지 오래다. 특히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아이들의 비만율이 증가하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10명 중 4명은 1주일에 한번 이상 닭튀김을, 2명은 햄버거를 먹고 10명중 1명은 이틀에 한번 이상 라면을 섭취한다고 한다.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의 범람으로 과거 성인병이라 불렸던 당뇨·고혈압·콜레스테롤 등의 질병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대신 쌀 소비는 급격하게 줄어 1인당 연간 쌀 소비가 70kg 이하로 떨어졌다. 즉 쌀 소비는 줄어드는 대신 패스트푸드의 소비가 증가하는 패턴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런 식습관은 식(食)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에서 비롯된다. 식습관은 건강은 물론 생활과도 직결되는데 너무 쉽게 형성되면서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청소년 시기의 식습관은 아이들에게 신체적 성장뿐만 아니라 범죄행위 및 정신적 건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패스트푸드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우울증에 걸릴 위험성이 51%나 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따돌림, 자살 등 청소년들의 극단적인 행동은 잘못된 식습관에 의한 영양 결핍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라는게 정설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상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 주는 것이 필요하다. 청소년들에게 가공식품의 위해성을 알리고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토종재료로 만든 질 좋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야 한다. 나라마다 제 나라 환경과 체질에 맞는 음식이 좋은 이유는 그 지방에 맞는 고유의 기후와 풍토, 기호의 특성을 갖고 있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은 다양하고 풍요로운 먹거리 속에서 살고 있으나 참된 식(食)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갈수록 멀어지고 맛에만 탐닉하는 음식문화로 바뀌어 가고 있다. 우리에겐 수천 년간 이어온 우리 고유의 맛과 건강이 깃든 다양한 음식문화가 있다. 지금부터라도 신토불이 농산물의 우수성을 재발견하고 우리 농산물을 애용해 청소년 식생활을 개선시키고, 아울러 우리 농촌경제도 살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해 본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방극선

2014-03-05 21: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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