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신학기, 자녀에 관심과 주의 살펴야
icon 방극선
icon 2014-02-04 17:27:02  |   icon 조회: 2462
첨부파일 : -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방극선

police-kiss@hanmail.net

010-5681-7948

신학기, 자녀에 관심과 주의 살펴야

신학기, 자녀에 관심과 주의 살펴야

각 학교마다 개학을 앞두고 있다. 이미 개학한 학교도 있지만 다음주를 기점으로 대부분의 학교가 개학하여 신학기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신학기가 되면 방학기간 동안 잠시 주춤하던 학교폭력이 다시 고개를 들고 아이들을 위협하게 된다. 학기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 측의 관심도 필요하지만 특히 가정내에서 학부모들이 내 아이가 학교폭력으로부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은 아닌지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학교폭력의 대표적인 피해 증후를 살펴보면 몸에 다친 상처나 멍자국이 있어 다친 원인을 물어보면 단지 넘어졌다고 하는 경우, 교과서나 공책등에 ‘죽어라’ ‘죽고싶다’라는 등의 표현이 쓰여져 있는 경우, 용돈이 모자란다며 말없이 집에서 돈을 가져가는 경우, 자기 방에 틀어 박혀 친구에게 전화 오는 것조차 싫어하는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자녀들에게서 이러한 학교폭력 피해증후가 발견되면 학부모들은 아이 눈높이에 맞추어 자녀를 진심으로 이해하는 마음가짐으로 학교에서 또는 등하교 길에서 있었던 일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듣되, 너무 흥분하여 “네가 잘못했구나, 왜 가만히 맞고만 있었냐”는 등의 말로 아이를 책망하거나 나무라지 말아야 한다. 또한 아이의 말만 듣고 성급하게 학교로 찾아가서 가해학생과 선생님에게 책임을 묻는 행동, 경찰관서로 찾아가 고소 또는 고발을 하는 등의 성급한 행동보다는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녀에게 입장에서 학교폭력 문제를 보다 지혜롭고 신중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방극선

2014-02-04 17:27:02
121.186.27.28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