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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새주소 원리와 의미 바로 알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icon 안효은
icon 2014-01-05 21:23:47  |   icon 조회: 3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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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안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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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새주소 원리와 의미 바로 알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바뀐 새주소 원리와 의미 바로 알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대한민국의 주소가 100여년 만에 기존 지번주소 표기방법에서 새로운 도로명 주소로 바뀌었다. 바뀐 새주소는 2011년 7월 29일 도로명 주소가 전국 동시 고시됨에 따라 법정주소로 확정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왜 그동안 아무 탈 없이 잘 사용하던 주소를 예산을 낭비하고 국민들에게 불편을 주면서까지 변경하려는지 모르겠다고 불평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내막을 살펴보면 도로명 주소가 장기적으로 국민 정서적인 부분이나 경제적인 면에선 훨씬 이득이다.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집중심의 주소체계를 사용해 왔다. 하지만, 1918년 일제가 한국인의 거주를 토지와 결부시켜서 동정을 살피고자, 집 중심 주소인 통·호를 폐지하고, 토지번호인 지번을 주소로 사용하게 한 것이다. 따라서 일제잔재로 그동안 사용해 온 주소를 토지의 번지에서 합리적인 건물번호로 되돌려야 하는 가장 큰 이유이며,
도로명 주소를 사용하면 길 찾는 시간이나 택배 배달시간이 단축되고, 긴급출동·구조 시간 또한 현저히 절감 할 수 있다.
또한 도로명 주소를 이용하는 기업은 고객관리 마케팅이 강화될 수 있으며 사회적으로는 건물세입자들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방문객들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전체적인 요인들을 합산해 봤을 때 연 3-4조원의 사회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고 한다.
도로명 주소는 2013년 까지는 기존 지번주소와 병행 사용하였고, 2014년부터는 도로명 주소만 사용해야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국민들은 새 주소인 도로명 주소보다는 종전의 지번 주소 사용에 익숙하고, 상당수의 국민들이 도로명 주소 시행에 대해서는 인식하고 있지만 정확한 내용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지금도 범죄 신고를 하는 대다수의 시민들이 지번주소로 신고하고 있어 도로명주소를 알려달라고 하면 “모르니까 빨리 오기나 하라”고 급한 마음에 소리를 치기 일쑤이며, 우체국·택배등 에서도 아직까지는 종전의 지번주소가 익숙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렇듯 바뀐 도로명 새주소가 일상화되지 않아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알고 보면 도로명 주소는 지번주소보다 훨씬 더 편리한데 도로명 주소를 사용하는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리려고 한다.
먼저 도로명 주소를 이해해야 하는데, 도로명 주소는 도로구간을 설정하고, 해당 도로구간에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부여하며, 기초번호를 근거로 해당 건물의 주출입구에 해당하는 기초번호를 건물번호로 부여한다.
도로구간은 방위에 따라 서→동, 남→북의 방향으로 시작지점과 끝을 설정한다. 다만, 분기되는 작은 길은 진입하는 방향으로 도로구간을 설정한다. 도로명은 도로의 폭에 따라 ‘대로, 로, 길’순으로 위계를 두어 끝 글자로 사용하도록 했다.
건물번호 부여를 위하여 도로 기점에서 종점까지 20미터 간격으로 왼쪽은 홀수번호, 오른쪽은 짝수번호로 기초번호를 부여하고, 해당 건축물 등의 주된 출입구에 접하고 있는 도로구간의 기초번호를 건물번호로 부여한다.
이 간단한 원리를 알면 도로명 주소를 이용하기가 훨씬 쉬워질 것이다.

도로명 주소를 시행한 첫날부터 곳곳에서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었다. 이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정부 행정관청의 일방적인 홍보만으로는 절대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새 도로명 주소의 조기정착을 위해서는 변경되는 도로명 주소가 쉽고 편리하게 인식될 수 있도록 본인의 집과 직장의 새주소 부터 확인해야할 것이며, 지속적인 TV, 라디오 등 방송매체를 통한 홍보와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드라마나 생활정보지등에서도 새 도로명 주소를 사용토록 해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익혀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남원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안효은

2014-01-05 21: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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