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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부모라면 멘토라는 사실 명심해야
icon 문정원
icon 2019-01-14 10:22:36  |   icon 조회: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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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

문정원

ksmjw@polic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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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부모라면 멘토라는 사실 명심해야

기원전 1200년경 이디세우스는 트로이 전쟁에 출정하면서 자신의 아들을 훌륭하게 가르치고 보살펴 줄 인물을 구했는데 그는 ‘멘토’라는 이름을 가진 자로 이후 10년간 오디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코스의 스승이자 아버지, 친구, 조언자 등으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고 한다.

인디언에게는 ‘웃음부모’라는 존재가 있는데 아기를 처음 웃게 만든 사람을 웃음부모로 삼는다고 한다. 일단 아이의 웃음부모로 결정되면 그 아이에게 웃음이 떠나지 않도록 하는 임무가 주어진다고 한다.

오늘날 아이들에게 멘토 혹은 웃음부모로서의 임무는 자연스럽게 부모가 맡고 있다. 그런데 과연 우리의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훌륭한 멘토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자녀가 동승한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과속과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고 상대방이 끼어들기나 급정거할 경우 욕설과 손가락질을 하는 것은 아닌지, 보행자인 경우 자녀의 손을 잡고 도로를 무단횡단하거나 횡단보도 신호를 무시하고 있지는 않은지, 작금의 행동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현재 부모에 해당한다면 멘토 혹은 웃음부모라는 책임감을 갖고 일상적인 생활에서 최대한 법규를 준수하고 말과 행동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진정 자녀가 신뢰하고 존경할 수 있는 존재감을 갖게 될 것이다.

문정원 / 군산경찰서 교통조사계 경위

2019-01-14 10: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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