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목숨을 담보로 하는 무단횡단, 아직도 하고 계시나요?
icon 순경 정제훈
icon 2018-11-20 10:46:58  |   icon 조회: 207
첨부파일 : -

전주완산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정제훈

wjdpwgns0108@naver.com

010-8663-5588

목숨을 담보로 하는 무단횡단, 아직도 하고 계시나요?

며칠 전 늦은 밤 열한시경 인천 만수동 만수역 인근 6차선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여성이 승용차와 버스에 잇따라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이 블랙박스 영상과 주변 목격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확인해보니 보행자가 적색 신호등에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이 되었다.

위 만수동 교통사고와 같은 무단횡단 사고는 끊이질 않고 발생하고 있다.
전라북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보행자 사망사고는 ‘15년 105명, ’16년 107명, ‘17년 114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작년 전주시 완산구 관내에서 발생한 19건의 보행자 교통사고 중 무단횡단이 주원인이 되어 발생한 사고는 13건에 달한다.

이처럼 무단횡단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이유는 바로 보행자의 특성에 있다.
특히 시간약속을 지키기 위해 목적지를 향해 빠르게 보행하는 사람들은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차가 알아서 피해 가겠지’, ‘운전자가 알아서 속도를 줄이지 않겠어?’ 라는 생각을 충분히 가지기 쉽다. 하지만, 위와 같은 한순간의 잘못된 생각과 행동으로 소중한 본인의 생명을 잃을 수 있고, 사랑하는 가족들에게도 너무나도 큰 피해를 입히게 될 것이다.

일분일초를 아끼기 위해 오로지 전방만 주시한 채 횡단보도를 뛰어가지 말고, 일분 늦더라도 안전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안전보행을 하는 것만이 무단횡단 보행자 사고로부터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전주완산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정제훈

2018-11-20 10:46:58
180.92.249.1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