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정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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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앞 천천히’ 스쿨존을 사수하자!

‘여기부터 속도를 줄이시오’라는 문구 어디서 본 적이 있나요?

바로 이 문구는 교통체계를 어린이 중심으로 변경하여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 앞에서 매일 볼 수 있는 문구이다.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특수학교 등을 등·하교하는 어린이들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스쿨존은 1995년 도로교통법에 의거해 도입되었고, ‘18년 9월까지 전주시 완산구에 총 123개 구간이 지정되어 확대 설치 중이다.

스쿨존은 초등학교, 유치원 정문에서 반경 300m이내에 설치된 보호구역으로 제한속도 30km/h 이하로 서행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고, 등·하교 시간대 보호구역 안에서 차량 주·정차를 금지하도록 되어있다.

도로교통공단의 어린이(12세 이하)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전북지역 어린이 교통사고가 ‘16년 431건, ‘17년 414건 발생하여 평균적으로 매일 1건 이상의 어린이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보행 중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

특히 어린이 보행자들은 횡단보도를 이용하지 않고 사선으로 횡단 하려는 경향이 강하고 신체가 작아 눈에 띄지 않기에 운전자 입장에서는 어디로 튈지 모른다고 생각을 하고 보행하는 어린이를 주의 깊게 살펴 운전 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운전 중에 ‘여기부터 속도를 줄이시오’라는 문구를 확인하게 되면 그냥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감속하여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들을 지킬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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