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정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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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호 좌회전 신호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전북 도내에는 2012년 이후 신호겸용 비보호좌회전(PPLT)를 도입하여 운영하기 시작해왔다.
교통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의 경우, 충분한 좌회전 신호 값을 부여하여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줄여 교통흐름의 개선과 연료 낭비를 방지하는 등 여러 이점이 있어 현재 전국으로 확대되어 운영되어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우리는 운전을 하다보면 녹색 신호를 기다리다 ‘그냥 가도 되는 걸까’하는 의문이 생겨 적색신호에 좌회전을 하고, 보행자 신호에 대한 주의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차량을 진행하는 등 비보호좌회전(PPLT)에 대한 교통법규를 명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 우리는 언제 비보호좌회전을 할 수 있는 것일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비보호 좌회전 신호인 경우 ‘녹색 직진 신호’에 마주 오는 차량이 없을 경우 좌회전을 하는 것이 옳다. 그렇기 때문에 마주 오는 차량이 없더라도 적색 신호에 좌회전은 허용되지 않는 것이다.

또한 비보호 좌회전시 정지선과 횡단보도가 있는 곳에서는 보행자 신호가 우선이므로 이점을 주의하며 안전하게 운전하도록 하자.

앞으로는 비보호 좌회전 신호 대기 시 ‘어떻게 해야 하지 그냥 갈까’ 생각하지 말고 위와 같은 교통법규를 꼭 기억하여 질서 있고 원활한 도로 교통 문화를 만들어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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