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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메마름 없는 음주운전에 경각심을 가져야
icon 문정원
icon 2018-08-12 17:05:48  |   icon 조회: 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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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

문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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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메마름 없는 음주운전에 경각심을 가져야

아무리 날씨가 덥고 극심한 가뭄이 들어도 마르지 않는 숲속의 샘물처럼 정말 사라지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음주운전이다. 요즈음 휴가철을 맞아 음주운전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에 충분히 홍보한 후에도 음주운전은 끊임없이 적발되고 있는데, 이는 오래전부터 갖가지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음에도 효과는 낮은 탓에 계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다. 음주운전은 하지 말아야 하는 범죄행위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초등학생도 아는 사실인데 모범이 되어야 할 성인들은 음주운전에 무감각적으로 대하는 것은 부끄럽고 안타까운 현실이다.

최근 2016년 경기도 양평에서 음주운전으로 역주행 한 아우디 차량이 정상 진행하던 차량을 전면 추돌하여 발생한 사망사건 관련, 음주운전자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사실로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음주 사망사고로 인하여 피해자는 물론 그 가족에게는 평생토록 잊을 수 없는 상처와 고통을 남기지만 정작 피의자는 법원으로부터 솜방망이 처벌을 받기 때문에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는다며 청와대 게시판에 처벌 강화를 청원하였고 이에 많은 국민이 동참하였다.

물론 음주운전 근절을 위하여 현행 처벌수위를 보다 강화할 필요성도 있지만 음주운전의 여지 및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가족이나 직장, 친구들과 회식할 경우 모임에 앞서 차량은 집이나 회사 등에 주차하고 대중교통이나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불가피하게 차량을 운전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대리운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함께 하는 동료와 지인 등 주변의 관심과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문정원 / 군산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2018-08-12 17: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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