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서해파출소

강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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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지문등록, 아직 신청 안하셨나요?

꽁꽁 얼어 있던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꽃이 피기 시작하니 어린 아들 딸 들과, 혹은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쌓고 화목하기만 할 것 같은 봄 철 나들이이지만,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매년 2만명 이상의 실종아동이 발생하고 있고, 전체 실종 아동의 30%가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3∼5월 사이에 일어난다고 한다.

사전 지문 등록제도란 2012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18세미만의 아동, 치매환자,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종 될 경우를 대비하여 기본정보인 성명, 생년월일, 지문 및 얼굴사진을 시스템에 등록하여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 아동 등 발생 시 등록정보를 활용하여 신속히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사전지문등록을 하는 방법은 보호자의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 치매진단서 등 서류를 지참하여 가까운 경찰관서(경찰서, 지구대, 파출소)에 보호자와 아동, 치매노인과 함께 방문하여 등록하면 된다.

또한 경찰관서를 방문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경찰청은 휴대전화로 지문등록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안전dream 앱’을 만들어 언제어디서, 누구나 쉽게 사전등록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렇게 유익한 제도가 운영되고 있으나 귀찮아서 혹은 다른 이유로 미루고 있다면 핸드폰을 통하여, 혹은 나들이 나가기 전 10분만 시간을 내서 가까운 경찰관서에 방문하여 사전 지문등록을 한 후 가벼운 발걸음으로 안전한 나들이를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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