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고등학교

백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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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사랑합시다.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간 상산고등학교의 1학년 학생들은 충북 음성군의 사설 사회복지시설 꽃동네로 봉사활동을 떠났다. 꽃동네는 1976년 11월 1300원이라는 비용으로 17명의 적은 규모로 시작을 하여, 설립한 지 42년이 지난 2017년 현재는 3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기관으로 성장한 시설이다. 설립자는 최귀동할아버지와 오웅진 신부로 이들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병이 들어 버림받았지만 오히려 자기보다 더 어렵고 얻어먹을 힘조차 없는 사람들을 위하여 평생을 살아가며 사랑의 의지로 오갈 데 없는 사람들을 위해 안식처를 이룩했다.
상산고 학생들은 인곡자애병원, 심신장애인요양원인 희망의 집, 노인요양원인 구원의 집 생명의 집 부활의 집, 지적장애인시설인 믿음의 집, 입양 기관과 아동 시설인 천사의 집으로 나뉘어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 중 인곡자애병원은 의지할 곳이 없고 얻어먹을 수 있는 힘조차 없는 이들의 정신적, 육체적 질병을 치료함과 동시에 이들의 구원 사업에 힘을 쓰는 병원으로 이 곳에 배정받은 친구들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 분들의 식사보조활동과 말동무 및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였는데 학생들은 2박 3일 간의 봉사활동을 통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이 많음을 깨닫고 사랑과 행복 고마움이라는 감정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 사회의 많은 이들이 체험을 직접 해보지는 않더라도 사랑이라는 감정을 가지고 사람을 대하는 태도는 소외계층이 많아지고 있는 21세기 사회에서 지향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