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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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학대, 더 이상외로운 싸움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노인학대, 더 이상외로운 싸움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대한민국은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하였으며,2018년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인구의 14%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노령화가 가장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곳이 대한민국이다.
이와 더불어 대한민국사회에서 많은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매년 교통사망사고 발생자 수가 줄고 있으나 노인교통사고 사망자는 유일하고 증가하고 있으며, 노인학대가 경찰의 치안수요로 급증하고 있다. 노인학대가 급증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사회학적으로 다양한 분석을 할 수 있다.첫째는 유교적 전통문화가 체화된 노인층과 젊은 층과의 사고의 괴리가 크다는 점이다. 둘째는, 노인들에 대한 복지시스템의 부재로 인해 경제적으로 빈곤한 노인층이 자식들과의 갈등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점이다. 셋째로, 부양자의 부양 스트레스로 인한 학대가 발생할 수 있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상호소통 장애의 부작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노인학대를 들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이유로 노인학대가 발생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우리 경찰에서는 6월 한달을 노인학대 집중신고 기간으로 운영하고, 노인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고 신고를 활성화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노인학대는 분명히 범죄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주위 사람들의 적극적인 신고나 제보를 유도하고, 노인학대 사각지대에 있는 피해노인들을 적극 발굴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정서상 피해자는 가해자인 가족보호를 위해 신고를 꺼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발견되지 못하는 정서상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노인학대의 가해자는 대부분 가족들로 신고사건을 엄중처벌 하지만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지자체와 함께 제도권내에서 복지지원이 필요하고, 경찰에서는 피해회복과 재발방지에도 힘써야 할 것이다.
노인학대는 주변의 무관심속에서 남모르게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학대노인 피해자들을 위해 관심과 애정어린 손길이 필요하고,지역사회 다양한 전문기관 및 전문가들과 함께 협업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군산경찰서 경비교통과 경위 김성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