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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독거노인 고독사 안전장치 시급
icon 김동연
icon 2017-06-18 22:23:27  |   icon 조회: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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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파출소

김동연

lhy5860@hanmail.net

010-7442-3171

[독자투고] 독거노인 고독사 안전장치 시급

[독자투고] 독거노인 고독사 안전장치 시급

다세대 주택 등 빌라에서 냄새가 난다며 집주인을 통해 119에 신고하여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하면 집안에 사망한지 며칠이지나 발견된 독거노인들을 주변에서 가끔씩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표적인 가구형태가 4인 가구에서 1인 가구로 변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무연고 고독사로 인한 사망자가 매년 증가하므로 1인 가구 및 독거노인 가구에 안전장치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최근 보건복지부의 무연고자통계에 의하면 2011년 682명이었던 고독사가 2015년에는 두 배 이상 증가한 1,245명에 달하고 있다. 2015년 기준 지역별 무연고 사망자는 서울이 338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경기 204명, 인천 119명, 부산 88명 순이며, 광주 10명, 전남 20명에서 32명으로 두 배가량 증가한 추세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인구주택 총 조사 전수집계결과를 살펴보면 2015년 1인 가구 비율은 27.2%로 나타났다. 특히 2010부터 2015년 1인가구 약 90만가구 중 43만9,000가구(44.77%)가 60대 이상으로 집계돼 홀로 사는 어른들의 무연고 사망에 대한 걱정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복지부가 고독사 현황대신 무연고 사망자 수에 대한 통계를 작성 한 것으로 고독사로 인한 통계치는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일본 등 고령화를 먼저 겪었던 나라들의 예를 활용해서 노인 홀몸가구에 법적, 제도적 안정장치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6월 노인 학대 달을 맞아 이런 사회 소외계층의 문제들이 더 걱정되고 자원봉사자나 모금 같은 거 이전에 내 주변에 어떤 어르신들이 살고계신지 다시 한 번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인 것 같다.

현재 일부지역에서 실시하는 독거노인 단짝 만들어주기를 적극적으로 추진 상호 돌봄 역할을 하여 가족이나 이웃과의 접촉이 없어 고독 사나 자살위험이 높은 독거노인들에게 친구를 만들어 줌으로써 우울증 경감과 고독사, 자살예방 등 각종 위험을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주완산경찰서/서부파출소/순경 김동연

2017-06-18 22: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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