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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가정의 달 실종아동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icon 문정원
icon 2017-05-04 19:15:46  |   icon 조회: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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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

문정원

ksmjw@police.go.kr

010-6490-7776

[독자투고] 가정의 달 실종아동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가정의 달 5월은 각종 기념일도 많고 날씨로 화사한 탓에 가족단위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편이다.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아동 실종사건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지난해 5월 실종아동 신고접수는 242건으로 월평균 160건의 1.5배가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놀이공원이나 유원지 등 인파가 몰리는 장소에서 찰나의 순간에 아동을 잃어버리는 경우를 대비하고 신속한 아동 발견을 위해 경찰은 사전 등록제를 운영하고 있다. 아동에 대해 미리 지문과 사진, 보호자 인적사항 등의 등록된 자료들을 통해 보다 용이하게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가입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아동 실종을 방지 요령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먼저, 어린 자녀를 혼자 두는 일이 없어야 한다. 아이가 잠을 자는 동안 ‘괜찮겠지’ 하고 안심하며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가 깨어나면 보호자를 찾으려고 집 밖으로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외출 시 반드시 가까운 이웃이나 친척에게 돌봐달라고 부탁해야 한다.

아이가 어리거나 장애로 인해 의사표현 능력이 떨어질 경우 실종아동 예방용품을 착용시켜야 한다. 아동의 이름과 연락처 등의 인적사항이 적힌 것을 착용하게 하되 바깥으로 쉽게 드러나지 않는 옷 안쪽이나 신발 밑창 등에 새겨주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낯선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유괴범죄의 소지로 이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이의 신장과 체중, 생년월일, 신체특징, 버릇 등의 정보를 알아둬야 하고,
성장이 빠른 아이들의 특성을 감안하여 주기적으로 사진을 찍어 보관할 필요가 있다. 야외활동 할 때에는 당일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신발을 신었는지 등의 사실도 기억하면 좋다. 이런 사소한 관심은 실종아동 예방과 실종아동 발생을 위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아이에게 이름과 나이, 주소, 전화번호, 부모 이름 등을 기억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평소 잘 알고 있는 내용도 당황하면 잊어버리기 쉬우므로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해서 연습시키고, 쇼핑몰이나 공원 등에서 길을 잃었을 경우 무작정 길을 걷지 말고 그 자리에서 멈춰 기다리게 해야 하며 주위 어른들이나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사전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정원 / 군산경찰서 정보과

2017-05-04 19: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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