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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차량 내 소지품 절도의 표적 없도록 주의
icon 문정원
icon 2017-04-26 09:24:04  |   icon 조회: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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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

문정원

ksmjw@police.go.kr

010-6490-7776

[독자투고] 차량 내 소지품 절도의 표적 없도록 주의

최근 서울 일대 주택가 골목길에서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47회에 걸쳐 500여만 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피의자가 검거되었다. 지난해 10월에는 대전 일대 노상의 주차 차량을 대상으로 32회에 걸쳐 540만원 상당의 금품 도난피해 사건도 있었다.

위와 같은 피해 사례의 공통점은 운전자들이 차량을 주차한 후 잠금장치를 하지 않으면서 심야시간 범행의 표적이 되었고, 잠긴 차문을 열어야 하는 특별한 기술도 필요 없이 손쉽게 물건을 훔칠 수 있던 것이다.

최근 기온이 상승하면서 자동차 창문을 열어놓거나 차문을 잠그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는 경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운전자들은 차량을 안전한 공간으로 신뢰하며 현금 등의 귀중품을 보관하고 있는데, 오히려 범죄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차량 내 소지품 도난피해를 방지하려면 주차의 편의보다는 잠재적인 목격자 또는 증거가 될 수 있도록 CCTV가 설치된 장소나 주차관리인이 있는 곳에 주차하고, 주차를 하거나 잠시 자리를 비울 때는 반드시 잠금장치를 해야 하며, 차량 키는 직접 소지해야 한다.

또한,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는 현금이나 귀중품은 가급적 차량 내에 보관하지 않도록 하고, 불가피할 경우에는 차량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트렁크 등에 옮겨 보관하는 지혜가 요구된다.

문정원 / 군산경찰서 정보과

2017-04-26 09: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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