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문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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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봄철 오토바이 사고 예방 요령

나들이 좋은 계절 봄이 오면서 도로에는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배달 등 생업을 위한 오토바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오토바이는 일단 사고가 발생하면 사망 내지 중상을 입는 등 위험성이 높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운전 요령이 필요하다.

먼저, 기동력이 좋다고 자동차의 사이를 빠져나가는 등의 곡예 운전은 금해야 한다. 자동차와 부딪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위의 운전자에게도 불안감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교통이 혼잡할 때는 정차한 앞 차에서 갑자기 사람이 문을 열거나 보행자가 차 사이에서 나오는 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커브 길에서는 직전에 감속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핸들은 꺾지 말고 차체를 기울여서 자연스럽게 회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커브 도중에는 동력을 끊지 말고 차륜에 엔진의 힘이 걸리도록 하고 커브 후방에서 전방의 안전을 확인 후 서서히 가속해야 한다.

진흙길이나 자갈길에서는 저속 기어를 사용하고 역시 속도를 줄여야 한다. 급제동이나 급가속 또는 크게 핸들 조작할 경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가급적 가속그립으로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균형을 잡으면서 주행해야 한다.

야간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위험 대상 확인이 늦어진다. 자동차 운전자들은 주변에서 주행하고 있는 많은 차량의 불빛으로 인해 오토바이 운전자 파악이 곤란하여 과실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야간 주행 시에는 눈에 띄는 옷을 입고, 앞 차와 여유 있게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하며, 자동차의 전조등을 이용하여 전방을 살피면서 도로 위나 주변에서 나오는 보행자 등의 위험요인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문정원 / 군산경찰서 정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