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문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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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주타고> 안전과 방어운전 위한 비상등 활용법 숙지를

자동차의 비상등은 말 그대로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 사용하는 것으로 비상등을 누르면 차량 내부나 외부의 양쪽 방향 지시등이 깜빡거리게 된다.

비상등은 주로 위급한 상황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 운전자가 구호되도록 하거나 다른 사람이 위험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려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고마움을 표시할 때에도 비상등을 사용할 수 있다. 초보운전자는 자동차 조작에 익숙하지 않은데 낯선 길을 주행하다가 다른 차로로 끼어들어야 할 때 옆 차량이 양보를 해주었을 경우 비상등을 깜빡이면 감사의 표시를 알리는 것이다.

또한, 마트나 휴게소 등에서 주차를 할 경우 비상등을 켜주는 것이 매너이다. 다른 차량의 운전자들도 주차공간을 찾는 중에 앞 차가 아무런 신호 없이 정차한 상태로 있으면 영문도 모른 체 기다리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안개 등의 기상 악화로 도로에서 시야 확보가 어려울 때에도 비상등을 켜야 한다. 비상등은 지속적으로 점멸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다른 운전자의 눈에 잘 띄어 다른 차들에게 위험을 알리며 스스로 방어운전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빠른 속도로 주행 중에 갑자기 앞 차들이 정차하거나 속도가 늦추지는 경우 반드시 비상등을 켜야 한다. 뒤차가 비상등 신호를 보고 전방에서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추측하며 속도를 줄여 추돌사고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비상등의 용법을 숙지하여 위급한 상황에는 물론 고마움이나 미안함에 따른 매너운전은 물론 스스로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방어운전 차원에서도 비상등을 활용하길 바란다.

문정원 / 군산경찰서 정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