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파출소

김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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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새 학기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환경 만들기

[독자투고]새 학기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환경 만들기

아이들은 새 학기의 새로움에 대한 나름대로의 기대감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미래에 대한 꿈을 꾸며 학교생활을 할 테지만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불안감과 고민의 시간을 보낼지도 모른다.

새 학기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 만난 교우들과 지내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갈등이 학교폭력으로 번지는 경우가 전체 학교폭력의 30%를 차지한다고 한다. 새로운 환경에서 학교생활을 하는 아이들에게 설렘과 기대감만이 가득하면 좋겠지만 학생들 간 서열 다툼이 발생하여 이것이 학교폭력으로 번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청소년기는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한 고민, 미래에 대한 불안감, 정체성에 대한 혼란 등으로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한 시기이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일수록 교우간의 충돌이 쉽게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는 옛 속담이 있듯이 새로운 환경에서의 시작은 그 이후의 생활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므로 어른들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다.

따라서 경찰은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통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신고전화 '117'을 다시 한 번 상기 시키고, 학생들 곁에 언제나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다. 특히 학부모 대상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경찰의 활동사항을 홍보하고 가정과 지역사회의 협력을 촉구하는 등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경찰의 활동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배움터 환경 조성, 학교폭력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 될 때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전주완산경찰서/서부파출소/순경 김동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