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경비계

순경 최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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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유지선

스스로 지켜야할 최소한의 규제, 질서유지선

과거 집회 시위는 참석한 참여자나 경찰 그 외 민간인 등 구분할 것 없이 많은 이들이 다치고 피를 흘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교통방해, 폭행 등 많은 범법행위가 난무하였다.
그러나 시설, 문화, 교육수준 등 많은것이 변화했듯 국민의 집회시위 문화도 점차 선진집회로 변화하고 있다.
최소한의 경찰력으로 집회 참가자의 자극을 피하고 참가자 스스로 준법정신을 이끌어내는 질서유지선(폴리스라인)은 선진집회의 상징이라 말할 수 있다.
질서유지선은 평화롭고 안전한 집회보장과 주변 차량의 원활한 소통,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편인 것으로, 평화롭고 안전한 집회의 보장을 위한 규제, 즉 법규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집회 시위 자유권은 모든 이들에게 보장된 기본권이지만 그와 무관한 다른 이들의 사생활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하기에 집회 참가자와 그외 시민 모두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선진 집회 시위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최소한의 규제인 질서유지선만은 우리 스스로가 꼭 지켜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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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 최범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