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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청렴은 공직자가 갖추어야할 최대덕목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 청렴이란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청렴이란 무엇인가?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는 것’을 말한다.
청렴이라 함은 공직자와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이정표가 되는 단어라고 말하고 싶다. 청렴은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덕목이긴 하지만, 공직자에게는 갖춰야할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이다.
조선시대에도 관료들이 갖춰야 할 기본덕목으로 ‘청렴’을 특히 중시했다.
청렴을 실천하는 행동수칙으로 ‘사불삼거’라는 금기조항도 있었다. 사불은 부업을 하지 말고 땅을 사지 않으며 집을 늘리지 않고 재임 중인 고을의 명물을 먹지 않는다는 것이고, 삼거는 부당한 요구를 거절하고, 청을 들어준 다음 답례를 거절하고, 재임 중 경조사에 부조를 받지 않는 것이다. 사회가 변화하면서 현대 청렴의 의미는 변화하였지만 그 본질적 의미는 현대에서도 그 중요성을 엿볼 수 있다.
한국 1인당 국민소득은 2만 7,633으로 29위에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으로 진입하려면 청렴도 제고는 꼭 필요하다. 시민 개개인의 청렴도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경찰공직자의 청렴은 더더욱 중요할 것이다. 청렴한 공직자라야 투명한 행정을 펼 수 있고, 청렴해야만 공직자의 권위가 서며, 청렴해야만 강직한 공직자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진정으로 청렴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부정부패는 언제든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예방차원에서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경찰공직자의 몸가짐 하나만으로도 공직사회 속에 신뢰를 뿌리내리게 할 수 있다.
전주완산경찰서/ 서부파출소장/경감 하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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