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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고유의 명절 설 고향을 떠나 생활하던 많은 사람들이 그리운 가족의 품을 찾아 정든 고향을 찾아 힘들고 어려워도 민족 대이동을 이루는 귀성의 여정 끝에 만나는 가족 친지들과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과 행복으로 가득해야하는 명절에 약방의 감초처럼 빠질 수 없는 불청객은 연휴기간 허술한 문단속을 노리는 빈집털이 절도범이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청 통계에 의하면 최근 5년 동안 설 명절 연휴기간동안 전국에서 하루 평균 빈집 60여 곳이 털린 것으로 집계됐으며 각종 사건 사고가 설 연휴 전 일주일과 설날 당일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주요 도난물품은 현금이 가장 많았고, 현금이 많은 일반점포, 음식점 순으로 나타나 설날 전 및 연휴기간 동안 문단속을 철저히 하는 등 도난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명절을 앞두고 사회의 들뜬 분위기에 젖어 소홀하기 쉬운 문단속을 철저히 한다면 빈집털이 절도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데 방범창이 있다는 이유로 소홀하기 쉬운 창문과 화장실 환풍을 위한 작은 창문 등 철저한 문단속으로 절도범의 침입을 막아야 하며 디지털 도어락의 경우 번호를 바꾸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연휴기간 동안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은데 빈집이 아닌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신문이나 우유가 집 앞에 쌓여 있지 않도록 조치하고 전등을 켜두거나 TV의 경우 예약기능을 활용하여 일정한 시간에 켜짐, 꺼짐을 설정하여 조작해 두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연휴로 인하여 오랜 기간 집을 비우는 경우 지구대. 파출소에 신고하여 언제부터 언제까지 집을 비우게 되는데 순찰을 부탁하면 경찰관들이 취약시간대는 물론 수시로 순찰을 실시하는 예약순찰이 가능하며 집안에 보관중인 귀금속 등 중요물품을 경찰관서에 보관하는 방법을 적극 활용하면 범죄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평온하고 즐거운 명절연휴를 보내기 위하여 문단속을 철저히 하는 등 범죄 예방에 철저를 기해 가족 친지들과 안심하고 정을 나누는 즐겁고 행복한 명절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고왕용 군산경찰서 서수파출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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