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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로드레이지' 배려와 양보 정신을
icon 허해영
icon 2017-01-05 10:19:07  |   icon 조회: 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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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지구대

허해영

lhy5860@hanmail.net

010-7442-3171

[독자투고] \'로드레이지\' 배려와 양보 정신을

[독자투고] '로드레이지' 배려와 양보 정신을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큰 사고를 불러일으키는 '로드레이지(road rage)'. 도로에서 발생하는 모든 난폭행동(급가속, 급정지, 욕설, 의도적 진로방해 등)을 일컫는 말이다. '로드레이지'는 쌓인 분노나 스트레스가 운전을 통해 한순간 분출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노조절 장애를 이유로 꼽는다.

우리는 운전 중 얼마나 많이 화를 낼까. 운전분노 수준이 높은 운전자가 일상적인 운전상황에서 2.4배나 더 자주 분노를 경험했다고 한다. 또 과속 운행한 운전자는 분노수준이 낮은 집단에 비해 분노지수가 4배나 높았을 뿐 아니라, 분노로 인한 과속운전은 교통사고를 놀랍게도 2배나 증가시킨다는 도로교통공단의 연구 통계도 방송됐다.

'로드레이지'는 협박죄, 재물손괴죄, 특수폭행 등에 의거 처벌을 받게 되며 고의로 인한 교통사고이기 때문에 보험처리도 받을 수 없다. 도로 위의 난폭행동은 주변을 통행하는 차량에 선의의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심각하게 취급되고 있으며 경찰은 지난 7월 10일부터 1개월간 보복운전 집중단속기간을 운영했다. 보복운전은 가해자나 피해자 모두에게 큰 정신적 충격과 사회적 책임을 주는 중대 범죄인만큼, 도로 위의 사소한 다툼과 시비가 '로드레이지'로 이어지지 않도록 배려와 양보의 습관을 통해 순간의 실수로 평생을 후회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주완산경찰서/화산지구대/경사 허해영

2017-01-05 10: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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