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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수능마친 청소년 선도에 각별한 관심 기울일 때다
icon 신용호
icon 2016-11-20 02:44:01  |   icon 조회: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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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지구대

신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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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수능마친 청소년 선도에 각별한 관심 기울일 때다

[독자투고]수능마친 청소년 선도에 각별한 관심 기울일 때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음주·폭력과 같은 탈선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학생지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수능을 치른 학생들이 입시지옥에서 벗어났다는 해방감에서 행여 탈선을 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매년 이맘때 수능생들의 탈선이 빈발한다는 경찰의 설명이다.

간혹 청소년들은 고3 수험생이라는 중압감에서 벗어났다는 정신적 해이로 인해 집을 뛰쳐나와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짝지어 밤거리를 헤매다가 서로 싸움이 일어나거나, 유흥비 마련을 위해 절도, 갈취, 청소년 성매매 등 청소년 비행, 탈선행위에 빠져 인생의 오점을 남기는 경우도 있다.

경찰이 오는 23일까지를 청소년 탈선과 비행 특별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계도에 나선 이유다. 경찰은 이 기간 유흥가, 공원 등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경찰은 술을 마신 청소년은 원칙대로 입건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이들에게 주류를 제공한 영업자에 대해서도 강력 처벌키로 했다. 청소년에게 주류나 담배를 제공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이렇듯 갑자기 찾아오는 해방감에 술, 담배 유흥업소 출입, 미팅 등 수험생들을 탈선의 길로 인도하는 사회의 유혹에 빠져들어 다수의 범죄행위를 일으킬 우려가 높아진다.

수능시험을 치르기 전도 물론 중요하지만 시험을 치른 후에도 청소년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시기로써 청소년들의 비행, 탈선행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필요할 때이다.

전주완산경찰서/화산지구대/순경 신용호

2016-11-20 02: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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