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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무단횡단은 당신의 생명을 단축시키는 지름길
icon 신용호
icon 2016-11-02 14:04:32  |   icon 조회: 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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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지구대

신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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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442-3171

[독자투고] 무단횡단은 당신의 생명을 단축시키는 지름길

[독자투고] 무단횡단은 당신의 생명을 단축시키는 지름길

순찰차를 타고 관내 순찰을 돌면 무단횡단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일부 시민들은 순찰차를 뻔히 보면서도 아무런 죄책감 없이 무단횡단을 하곤 한다.‘무단횡단’ 도로교통법 10조 2항, 보행자는 횡단보도, 지하도, 육교나 그 밖의 도로 횡단시설이 있는 도로에서는 그곳을 횡단하여야 한다. 이러한 법조문 있음에도 경찰관이 가서 “명백한 도로교통법 위반입니다” 단속을 하려고 하면 시민들은 오히려 화를 내거나 신분을 밝히지 않는 경우도 많고, 나이든 분들의 대부분 위반하는 경우가 많아 경찰관이 단속하는 데도 애로사항이 많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도로횡단 중 보행사고 사망자는 연평균 960명이었다. 무단횡단 보행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연평균 391명으로 도로횡단 중 사망한 사람의 약 40%를 차지했다. 부상자들까지 합치면 더 높은 수치가 나타날 것이다. 무단횡단을 예방하는 방법은 경찰이 단속을 강화하는 것도 무단횡단을 줄이는 방법이지만, 주로 무단횡단을 많이 하는 어르신들이나 아이들을 상대로, 무단횡단이 명백한 위반 행위라는 것과 위험성에 대해 홍보활동이나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의식을 바꾸기 위해 전주완산경찰서에서는 교통법규 준수 현수막이나 RH 시간대 교통흐름이 복잡한 곳이나 위험한 구간에 지역경찰관을 투입시켜 원활한 교통소통이나, 운전자나 보행자이 교통법규준수가 잘 이루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통사고근절을 위해 경찰의 교통법규 홍보 및 교통단속 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스스로 무단횡단을 하면 안 된다는 확고한 신념과 무단횡단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하인리히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그와 관련된 수많은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을 밝힌 법칙이다. 이처럼 무단횡단 한 번 두 번은 사고 없이 넘어 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습관화되어 계속해서 위반을 한다면 분명 대형사고로 이어 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본인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무단횡단은 결코 해서는 안 된다.

전주완산경찰서/화산지구대/신용호

2016-11-02 14: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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