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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범죄초기 골든타임 위협하는 112허위신고 사라져야
icon 온시준
icon 2016-10-05 15:33:15  |   icon 조회: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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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지구대

온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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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442-3171

【독자투고】범죄초기 골든타임 위협하는 112허위신고 사라져야

【독자투고】범죄초기 골든타임 위협하는 112허위신고 사라져야

대부분의 시민들이 위급한 일을 직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일까? 가장 많이 찾는 긴급전화 중 하나가 112다. 그만큼 중요하고 많은 시민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반증일 것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112 허위신고도 급증하고 있어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되고 있다. 많은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도움을 줘야 한다는 사명감이 가장 중요하기에 경찰에서도 112 신고시스템을 수시로 업그레이드하면서 효율성 극대화에 노력하고 있지만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 때문에 정작 도움을 받아야 하는 시민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종종 있다. 언론에서 119구급차를 택시처럼 악용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한 적이 있는데 112 순찰차도 예외는 아니다.

112 순찰차를 택시로 착각하는 경우, 가방을 가져가 보관해 놓으라는 신고인, 장난전화를 일삼는 경우 등 그 사례도 다양하다. 민중의 지팡이 역할을 강요하면서 개인의 편의나 재미를 누리려는 시민들은 엄연한 범죄라는 것을 각성해야 한다. 112 허위신고는 경범죄처벌법부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까지 적용되는 범죄행위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112 긴급전화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허위신고로 허비되는 시간이 누군가에게는 절실하게 필요한 도움의 손길일 수 있다는 생각이 꼭 필요하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내 가족, 내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위급상황시 초기 골든타임을 확보하려는 경찰의 노력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완성된다는 것을 기억해 주기 바란다.

전주완산경찰서/효자지구대/경위 온시준

2016-10-05 15: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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