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지구대

이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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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적극적 행정서비스가 청렴의 초석

[독자투고]적극적 행정서비스가 청렴의 초석

공직자로 첫발을 내디딜 때 국가와 국민을 위한 공직자가 되겠다고 한번쯤은 다짐했을 것이다. 그 다짐에도 불구하고 요즘 각종 인터넷과 언론매체들을 보면 공직자의 비리에 관한 기사들이 종종 터져 나오고 있다.

일부 잘못된 공직자들로 인해 공직자 전체 이미지가 실추되는 것을 볼 때면 안타까움 마음을 감출수가 없다. 이러한 부정부패와 비리가 난무할수록 청렴이라는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청렴(淸廉)이란 맑을 청(淸)에 청렴할 렴(廉)을 써서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예전부터 우리 조상들은 청렴함을 매우 중요한 덕목중 하나로 여겨왔다.

정약용은 ‘목민심서’에서 “목민관은 자신이 쓰는 돈이 백성의 피와 땀으로 이뤄진 것이란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공직자는 이 말을 새겨 국민들의 세금을 쓰는데 깨끗하고 거짓 없이 써야할 것이며 오롯이 그 서비스의 혜택을 국민에게 돌려줘야 한다.

특히 경찰공직자들 모두가 공직생활을 하는 것은 국민들이 있기 때문임을 명심하고, 좀 더 이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때 비로소 공직자의 사명감과 성취감이 높아지며 그에 따라 청렴은 한 단계 더 나아갈 것이다.

국민들 또한 공직자를 바라보는 색안경을 벗고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인식 할 때, 국민과 공직자는 서로 상생할 것이며 청렴 또한 꽃을 피울 것이다.

전주완산경찰서/화산지구대/경위 이충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