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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학교폭력, 부모와 교사 등 지속적인 관심이 예방
icon 신용호
icon 2016-09-19 16:21:30  |   icon 조회: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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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지구대

신용호

lhy5860@hanmail.net

010-7442-3171

[독자투고] 학교폭력, 부모와 교사 등 지속적인 관심이 예방

[독자투고] 학교폭력, 부모와 교사 등 지속적인 관심이 예방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은 언제나 불안하다. 학교폭력의 외상에 관한 기억이 자꾸 떠올라 고통스럽고, 그와 관련된 악몽에 시달리기도 하고, 사소한 일에도 놀라고, 항상 불안해하며,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런데도 그들은 학교폭력에 대해 말하지 않는다. 학교폭력 문제가 해결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하기에 우울함과 절망감을 넘어 무기력감에 빠지게 된 것이다.

이러한 때, 가정에서의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가정에서 부모들은 자녀가 용기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지도와 격려를 통해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고, 교사 또한 따돌림이나 괴롭힘은 항상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저 학생은 모범생이니 그런 행동을 할 리가 없다”와 같이 선입견을 갖는 것은 좋지 않다. 또 학기 초에 학생들과 함께 학교폭력에 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 학교폭력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을 교육하고, 교사나 경찰 등에 신고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교육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금도 경찰과 교사들의 눈을 피해 사각지대에서 음성적으로 학교폭력이 행사되고 있을지 모른다. 더 이상 과거와 같이 우리 자녀인 학생들이 학교폭력으로 인해 마음과 몸에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소중한 목숨을 잃는 일은 발생하여서는 안 될 것이다. 주변을 돌아보고 의심 가는 일이 있다면 바로 112로 신고하여 더 이상 우리 주변에서 자녀들이 가해자와 피해자가 되는 학교폭력이 영원히 사라지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주완산경찰서/화산지구대/순경 신용호

2016-09-19 16: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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