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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여성이 안전한 나라’ 치안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icon 이덕규
icon 2016-09-19 16:15:01  |   icon 조회: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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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지구대

이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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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442-3171

[독자투고] ‘여성이 안전한 나라’ 치안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독자투고] ‘여성이 안전한 나라’ 치안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우리 사회가 다양화, 다변화되면서 여성들의 사회진출 또한 많아지고 있다. 그로 인한 여성 대상 범죄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여성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사례를 보면 서울 강남역 공중화장실에서 여성이 무참히 살해된 사건, 의정부시 사패산 등산로에서 50대 여성 등산객이 살해된 사건, 노원구 수락산 등산로에서 60대 여성이 살해된 사건,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여성들의 불안감 또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정부와 경찰에서는 다양한 여성범죄예방 및 대책방안을 내놓고 있다. 필자가 이러한 정책 중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전북지방경찰청 등 전국 경찰관서에서 시행 중인 ‘여성 안심귀가 서비스’이다.
어둡고 인적이 끊긴 자칫하면 치안이 취약해질 수 있는 심야에 시민의 요청으로 경찰관이 직접 나서 귀갓길 여성들을 안전하게 동행해 주는 시민 친화적인 범죄예방 서비스이다. 늦은 밤 어두운 골목길이나 우범지역을 지나 귀가해야하는 여성이 경찰에 요청하면 112순찰차를 이용해 안전하게 거주지까지 귀가시켜준다. 해당 서비스를 원하는 여성은 지구대, 파출소에 전화 혹은 직접 방문으로 접수하면 된다.

둘째, 경찰서마다 ‘범죄예방진단팀(CPO)’을 운영하여 지역의 범죄 위험요소나 시설의 환경적 요인을 분석하고 범죄취약요소를 사전에 파악, 그 결과를 지자체 및 건물주에게 통보해 시설개선을 유도하여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셋째, 경찰청은 ‘여성·아동용 112긴급신고’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앱은 지난 2012년 수원 여성 살인사건을 계기로 경찰청에서 만들어져 운영 중인 것으로, 납치·성범죄와 같은 위급한 상황에서 112신고가 어려울 경우 이 앱을 터치해 신고하면 긴급신고 메시지와 인적사항, 위치정보등을 자동으로 경찰서로 전송하는 프로그램이다. 위급한 상황에서 범인에게 들키지 않고 경찰에 신고할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이 밖에도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와 시민경찰, 자율방범대, 아동안전지킴이등 민간협력단체들과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여성대상 범죄 우범지역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같이 여성 안전에 대한 방안들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국민 개개인이 경찰의 노력에 귀를 기울여 주는 한편 여성들의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정책과 제도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활용하여 일상의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여성범죄에 능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하겠다.

전주완산경찰서/화산지구대/경사 이덕규

2016-09-19 16: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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