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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통한 안전한 추석명절 노력
icon 이충현
icon 2016-09-05 00:55:22  |   icon 조회: 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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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지구대

이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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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442-3171

[독자투고]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통한 안전한 추석명절 노력

[독자투고]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통한 안전한 추석명절 노력

정부는 최근 언론에 식품안전 등과 관련해 두 가지 유의미한 결과를 발표했다. 첫째는 2016년 상반기 국민안전체감도 조사 분석결과다. 결과를 살펴보면 4대악 중의 하나인 식품안전 부문은 불안하다는 응답률이 높게 나왔다. 지난해 하반기 20.4%에서 올해 상반기는 3.7%포인트 상승한 24.1%로 나타난 것이다. 두 번째는 지난 4월부터 학교급식 식재료의 생산·가공·유통을 비롯한 학교 급식관리 전 과정을 종합 점검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비리와 법령 위반 사례 677건을 적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농 감자로 둔갑한 곰팡이 감자와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냉장 돼지고기 등을 전국 초·중·고교에 납품하는 등 급식용 식재료 관리가 매우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에 대한 관심과 불안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를 계기로 전북경찰은 식품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인식 확산과 부정·불량식품 단속 등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초등학교 주변 상가, 문구점, 슈퍼마켓 등을 대상으로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식당, 지역 재래시장 등을 대상으로 불량식품 판매여부, 원산지 및 유통기한 허위표시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이 밖에도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 등을 대상으로 불량식품 허위·과대광고 예방법 등을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지자체 등 범 부처 합동으로 추석 성수식품의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이번 단속은 추석 성수식품 제조업체와 백화점, 전통시장 등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행위,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허위·과대광고 행위, 냉동식육을 냉장 포장육으로 생산·판매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 양심불량자의 부당한 탐욕추구로 위생과 안전이 지속적으로 위협 받지 않기 위해서는 경찰의 위와 같은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 협조가 절실하다. 냉동, 냉장 식품이 냉동·냉장차에 제대로 유통되는지, 원산지 표시가 맞는지,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 등이 있는지 관심과 신고가 요구된다. 부정·불량식품이 목격되었을 때는 국번 없이 112, 불량식품통합신고센터 1399에 신고할 수 있다. 안전한 먹거리와 건강한 삶을 위해 시민 모두가 부정·불량식품 근절에 동참해 주길 기대해본다.

전주완산경찰서/화산지구대/경위 이충현

2016-09-05 00: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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