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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빈집털이 주의, 각별한 대비 요구(독자투고)
icon 순경 유지천
icon 2016-08-15 13:04:52  |   icon 조회: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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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서 부송지구대

순경 유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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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170-1908

휴가철 빈집털이 주의, 각별한 대비 요구(독자투고)


최근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많은 이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시원한 계곡과 바다로 떠나는 요즘이다. 매년 휴가철이 되면 빈집을 노린 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린다. 최근 경찰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휴가철인 7~8월에 발생하는 빈집털이 절도사건은 평소보다 30%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도 휴가철을 기회로 삼아 빈집을 전문적으로 노리는 빈집털이범이 그 기간을 활용하여 물건을 훔치는 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각별한 대비가 요구된다. 경찰관들은 범죄예방을 위해 아파트, 주택가 등 특별순찰을 통하여 예방 하고 있지만, 경찰인력만으로는 모든 사건을 예방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우리 스스로 빈집털이 예방을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만 한다.

우선 집을 장기간 비우기 전에는 현관문 비밀번호를 새롭게 바꾸도록 하고, 현관문이나 출입문의 잠금 장치를 점검한다. 특히 신문 투입구를 이용해 번호 키를 여는 수법을 대비해 신문 투입구 또한 차단해두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매일 배달되는 우유나 신문 등이 문 앞에 쌓여 빈집이라는 인식을 주지 않기 위해서는 휴가기간 중 배달을 중지시키는 것이 좋다.
세 번째는 아파트에서 흔히 발생하는 스파이더형 빈집털이에 대비해 베란다 문이나 창문도 철저히 잠그도록 하는 것이다. 가스 배관을 통해 오르지 못하도록 날카로운 배관 덮개를 설치하거나 특수형광물질 및 그리스를 도포하는 방법도 있다.
마지막으로 가까운 파출소에 귀중품을 맡기는 방법과 ‘빈집 사전 신고제’를 이용하는 방법도 좋은 절도예방 대책이다.

‘설마 우리 집이 빈집털이범에게 당할까?’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피해를 볼 수 있다. 휴가철 빈집털이 절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출발 전에 꼼꼼히 체크하는 습관이 들인다면 편안한 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2016-08-15 13: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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