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지구대

온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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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우리가족을 지키는 소중한 방법 사전등록제

[독자투고］우리가족을 지키는 소중한 방법 사전등록제

무더운 여름이 오면서 바깥야외 활동도 많이 하게 되고 미아가출인 발생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 현재 실종아동을 찾기 위해 다양한 제도들이 시행되고 있지만, 실종아동을 찾는데 가장 효율적인 제도는 ‘지문사전등록제’다. 2012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지문사전등록제는 아동 실종을 방지하고 신속한 발견을 위해 지문·사진·신상 정보를 사전에 등록해 놓는 제도다. 대상은 보호자의 동의를 얻은 18세 미만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질환자 중 보호자가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여 가족관계증명서와 신분증을 지참하여 경찰서, 지구대, 파출소에 방문하여 등록할 수 있으며 Dream사이트(www.safe182.go.kr)에서도 사전정보를 등록 할 수 있다.

지구대나 파출소에 보호자를 잃은 아이나, 치매노인이 들어오면 제일 먼저 지문을 통하여 사전등록 시스템을 확인해본다. 사전등록이 되어 있는 아이와 치매노인은 미리 기록되어 있는 정보를 통하여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확률이 높아지고 시간이 그만큼 짧아지는 것이다.

매년 증가하던 실종은 2012년 사전등록제 실시 이후 감소세로 돌아 섰고,지문을 등록하지 않으면 보호자를 찾는데 평균 86.6시간이 걸리지만 등록한 경우에는 24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사전등록을 하는 데는 15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단 15분의 시간으로 우리 가족을 지킬 수 있다면 무엇이든 못하겠는가!. 가정에 사랑하는 우리 아이와 아버지, 어머니가 있다면 당장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를 방문하여 우리가족의 행복을 찾는 것은 어떨까

전주완산경찰서/효자지구대/경위 온시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