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독자투고(자동차도 더위에 지쳐간다)
icon 장인천
icon 2016-08-02 22:40:26  |   icon 조회: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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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장인천

jic2023@hanmail.net

010-4260-2023

독자투고(자동차도 더위에 지쳐간다)

자동차도 더위에 지쳐간다

요즘 기온이 많이 올라오면서 한여름의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날씨에 사람이 더위를 타듯이, 우리의 자동차도 더위를 탄다. 자동차가 더위를 타는 현상 중 대표적인 것이 엔진과열이나 타이어 마모현상 이다.

뜨거운 날씨에 자동차 이상이 생기는 경우는 엔진과열이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엔진이 과열되는 이유로는 냉각수가 부족하거나 라디에이터, 냉각팬, 수온조절기, 냉각수 펌프 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발생한다. 뜨거운 한낮에는 이러한 이유로 엔진이 과열되어 자칫 운전 중에 큰 사고로도 이어질 수가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 냉각수 양을 수시로 확인해 보충해 주고, 냉각팬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 단, 냉각수를 보충해도 계속 줄어들거나 냉각수 보조탱크로 넘쳐흐른다면 엔진관련 부품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비업소로 가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타이어 마모 현상도 대표적인 더운 날씨 자동차 이상 현상인데, 뜨거운 한낮에 빗길과 아스팔트의 뜨거운 열기 그리고 비포장 도로 등을 겪으면서 우리의 타이어는 몸살을 앓게 된다.

타이어 마모가 계속 진행이 되면 빗길에서 운전 할 때 미끄러지기 쉽고, 제동거리가 길어져서 사고위험이 높아진다. 마모상태는 타이어의 옆 부분에 있는 삼각형(▲) 표시로 확인할 수 있다. 삼각형 표시 위쪽을 보면 홈 속에 돌출된 부분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마모한계 표시이다.

차가 달릴 때는 타이어에 열이 발생한다. 거기에 과속, 과다 적재, 공기압 부족 등의 경우에는 열이 더 많이 생기고 이 열은 타이어 내부에 축적되게 된다. 기온이 높은 한낮에는 타이어 내부가 더욱 뜨거워지기 때문에, 타이어 내부의 한계온도 이상 올라가면 타이어를 구성하는 고무, 타이어 코드 등의 접착력이 떨어져 펑크가 날 수 있다.

여름철 타이어 발열로 인한 사고를 막으려면 장거리 주행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정비업체에 들려 타이어 공기압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고속도로를 달릴 때는 2시간에 한 번씩 휴게소에 들려서 쉬어주면 효과적으로 타이어펑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타이어는 10분 휴식으로 내부온도가 20도 정도 떨어진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날씨에 우리가 더위에 힘겨워 하듯이 우리의 자동차도 더위에 지쳐 이상이 생기고,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푹푹 찌는 폭염날씨에 사람의 몸에 이상이 생기듯 자동차도 이상이 생긴다는 것을 잊지 말고 안전한 운행을 위해 자동차도 여름을 나기위한 사전점검이 필요한 때이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장 인 천

2016-08-02 22: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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