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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 과도한 음주는 성범죄의 표적임을 명심하자
icon 문공주
icon 2016-07-28 07:16:59  |   icon 조회: 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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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합신문

문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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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 과도한 음주는 성범죄의 표적임을 명심하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계곡과 해수욕장 등을 찾는 피서객들이 날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껏 들뜬 분위기속에서 혼잡한 인파, 노출, 물놀이 등으로 즉석만남이 쉽게 이뤄질 수 있고 여기에 음주까지 더해지면 성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경찰청에 따르면 성폭력 발생건수는 2012년 2만2933건, 2013년 2만8786건, 2014년 2만9517건, 2015년 3만651건으로 매년 증가추세이다. 주취상태의 성폭력 범죄 건수 역시 2012년 6181건, 2013년 7383건, 2014년 7967건, 2015년 8248건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성범죄는 특히 여름 휴가철인 7~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열대야와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야외 활동으로 인해 범행을 저지를 수 있는 여지가 높아진 것이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전용준 원장은 알코올은 먼저 뇌 기능을 둔화시켜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과 자제력을 약화시키는 신피질을 자극하여 감성본능을 통제하는 구피질을 해방시켜 숨겨져 있던 본능이나 욕망•욕구 등 금기된 행동이 표면에 드러나 욕구나 본능이 잘못 분출될 경우 우발적인 성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 17일 강원도 양양의 한 해수욕장에서 만난 만취 상태의 여성을 모텔로 데려가 술병으로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로 김모(23)씨가 체포된 바 있다
휴가지에서 과도한 음주나 혼자 행동하는 행위는 성범죄의 표적임을 명심 절제된 음주문화가 요구된다
익산경찰서 금마파출소/김석민 경위

2016-07-28 07: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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