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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주민과 함께하는 협력치안의 첫걸음
icon 전정일
icon 2016-06-30 10:22:16  |   icon 조회: 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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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 은파파출소

전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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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주민과 함께하는 협력치안의 첫걸음

[독자투고] 주민과 함께하는 협력치안의 첫걸음

지난 29일 군산경찰서 은파파출소 에서는 매우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찾아가는 치안설명회 자리다”. 아무리 좋은 치안정책도 정작 치안 수혜자인 시민이 모르면 아무 의미가 없다는 생각에 직접 경찰활동을 소개하고 참여와 협조도 당부드릴 마음에 계획했던 일정이었다. 무엇보다 바쁜 일상중에도 시의원, 동사무소,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노인회, 유관기관·단체, 주민 등 120명이 넘는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신데 대해 지면으로나마 깊은 감사를 드린다. 현재 군산경찰은 사회적약자 보호 차원에서 범죄안전팀, 학생들의 든든한 친구인 학교폭력전담팀 등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 중에 있다. 관례적인 경찰 중심의 순찰활동에서 벗어나 직접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그에 맞는 맞춤형 순찰을 전개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맞춤형 치안도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노력만을 강조했던 토끼와 거북이 경주 우화는 이제 강과 산이라는 장애물을 등장시켜 산에서는 토끼가, 강에서는 거북이가 서로를 등에 업고 도와가며 결승점을 향해 달려가는 내용으로 바뀌고 있을 만큼 협업(協業)이 중요해 졌다. 국민의 안전과 질서, 행복을 지키는 치안영역 역시 더 이상 경찰과 주민이 따로 일 수 없고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하는 공동의 영역임이 더욱 분명해 지고 있다. 안타깝게도 해마다 각종 안전사고와 범죄, 테러 등 불안요소가 증가하면서 위험사회로 접어드는 추세에 있고, 한국의 법질서 수준은 OECD 34개 국 중 27위로 2009년 25위 보다 오히려 뒷걸음질 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이번 치안설명회를 통해 보다 탄탄한 기초치안 확보와 법질서 준수 의식을 높이는데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공감대가 마련된 것 같아 그 어느 때 보다 뜻깊다. 아직은 가야할 길이 멀지만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으면 더 큰 성과와 이익 집사광익(集思廣益)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주민과의 소통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함으로써 당당하고 따뜻한 경찰, 현장중심의 신뢰받는 군산경찰이 될 것을 약속 드린다. / 전정일 군산경찰서 은파파출소 팀장

2016-06-30 10: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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