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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갑작스런 국지성 호우 안전운행 방법)
icon 장인천
icon 2016-06-28 23:11:10  |   icon 조회: 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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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장인천

jic2023@hanmail.net

010-4260-2023

독자투고(갑작스런 국지성 호우 안전운행 방법)

갑작스런 국지성호우 안전운행 방법


요즘 뜨거운 날씨에 불식간에 폭우가 쏟아지는 국지성 호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럴 때는 시야확보가 어렵고 와이퍼도 별 도움이 안돼 운전하는데 큰 어려움을 준다. 그리고 국지성 호우는 예보가 어려워 적절한 대비를 못해 큰 피해를 주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국지성 호우가 쏟아진다면 운전 중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빗줄기가 예사롭지 않다고 느끼면 급정거 시 추돌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속도를 줄이고 앞차와 차간거리를 일정하게 두고, 교차로나 주행 중 도로의 신호등을 잘 보면서 운행을 해야 한다.

또한 국지성 호우 시 물웅덩이가 생기게 되는데, 화물차나 SUV차량은 물웅덩이를 그냥 지나칠 수 있지만 승용차의 경우 물이 차문의 하단부정도 차는 경우 차의 시동이 꺼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운행을 해야 한다. 침수지역이나 물웅덩이 진입 시에는 선행차량의 주행상태를 확인하여 선행 차의 뒷 범퍼의 하단부가 물에 찬 상태라면 진입을 삼가야 하며, 부득이 진입을 할 경우에는 시속 20~30km로 멈추지 않고 지나쳐야 한다. 통과한 후에는 서행하면서 브레이크를 여러번 가볍게 밟아 젖어 있는 브레이크 라이닝을 말려서 브레이크 성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차량이 물속에서 멈추거나 주차된 때는 시동을 걸어서는 안된다. 곧바로 견인 조치를 해야지 시동을 걸면 이미 엔진내부에 물이 들어가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엔진 주변 기기까지 물이 들어가 엔진에 마찰이 생겨 큰 손상이 발생한다.

이제 장마가 시작하였고, 이른 여름철 이상기후로 집중적인 폭우가 자주 발생하는 요즘 평상시에 적절한 대처요령을 잘 숙지하고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는 현명한 운전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전북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장 인 천

2016-06-28 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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