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나운지구대

고영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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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아이들 행복인생, 살아갈 힘 키워주자

[독자투고] 아이들 행복인생, 살아갈 힘 키워주자

해가 서쪽으로 질 때 쯤, 이 집 저 집에서 저녁 먹으라 부르는 소리가 온 동네에 울리고 아이들 웃는 소리가 각자의 집으로 스며들면서 밤이 되었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처럼 집 주변 개구리도 겁 없이 밤새 짝을 찾아 울고, 아이들은 부모님의 일손을 돕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으며 동네 어른들 모두는 네 아이 내 아이 가리지 않고 훈계하고 사랑했다.

이제 그 시절은 그리움 대상이 되었고 길가에서 잘못된 행동을 하는 아이들을 보고도 무서워서, 또는 힘에 겨워 못 본 척 지나치는게 현실이 되었다.

‘학력 비관 자살, 은둔형 외톨이, 학교폭력, 청년 실업……’
우리 아이들과 관련된 수많은 난제들. 기하학적 과학 발전으로 인한 사회 현상의 변화 등이 가장 큰 원인이 되어 많은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우리 어른들은 아름다운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안 된다고 하기보다 아이들의 행복한 인생을 위한 살아갈 힘을 키우는데 힘을 합칠때다. 진초록인 새만금 바다가 우리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아이들의 웃음이 진초록처럼 퍼져나가는 것을 상상한다.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인생’을 위한 ‘살아갈 힘’을 키우는데 적극적으로 힘을 모을때다. 군산경찰서 나운지구대/고영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