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 효자지구대

온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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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634-1130

여성범죄 제보

여성범죄, 스마트 국민제보 앱 「여성불안신고」코너에 제보하자

지난 17일 서울 강남역 화장실에서 묻지마 살인사건이 발생한데 이어 25일 부산에서도 50대 남성이 할머니와 20대 여성에게 둔기를 휘두르는 묻지마 폭행이 있는 등 최근 여성들을 상대로 ′묻지마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많은 여성들이 상가나 공원에 있는 공중화장실 이용을 꺼리고 일찍 귀가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등 사회의 큰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묻지마 범죄는 전혀 모르는 사람을 대상으로 흉기나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여 저지르는 범죄로 일반 폭력 범죄와 다르다
이를 예방하고자 경찰에서는 2016년 6월 1일부터 「스마트 국민제보 목격자를 찾습니다」 앱(APP)에 「여성불안신고」 코너를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코너는 여성이 생활주변에서 불안감을 느끼거나, 개선이 필요한 요인들을 신고·제보하는 코너로 경찰에서는 이를 토대로 범죄로부터 취약한 요인을 확인하고 이를 개선할 계획이다.
신고방법은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여 접속하면, ‘지역신고’와 ‘대인신고’로 구분하여 신고할 수 있다. ‘지역신고’는 평소에 범죄로부터 불안감이 느껴지는 지역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신고하면 되고, ‘대인신고’는 특정장소에서 이상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여 불안감을 조성하는 사람을 신고하면 된다. 이렇게 신고한 내용은 경찰서에 신설된 ‘범죄예방전담팀’이 확인하여 현장조사를 하고 순찰강화, 지자체 협의, 검거, 보호조치, 상담조치는 물론 경우에 따라서 신변보호 조치 등을 하게 된다. 이렇게 조치한 내용은 신고자에게 7일 이내 통보하도록 되어 있고 신고자의 비밀은 철저히 보장되고 있어 안심하고 신고하면 된다.
앞으로 경찰에서는 6월부터 3개월간 ‘여성안전 특별치안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여성들의 왕래가 많은 장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여 여성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주요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이러한 경찰의 노력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이런 앱을 통해 신고 또는 제보를 통하여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줄어 들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야 할 시점이다/전주완산경찰서 효자지구대 온시준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