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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전북도 안전 사각지대...단호하게 대처해야
icon 고영안
icon 2016-06-06 12:25:46  |   icon 조회: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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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 나운지구대

고영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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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전북도 안전 사각지대...단호하게 대처해야

<독자투고> 전북도 안전 사각지대...단호하게 대처해야

최근 사회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르면서 국민 안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런 조짐을 간과하지 말고 주의를 환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안전 문제는 모든 행정의 기본이자 국민 모두의 기본 권리에 해당한다. 국가가 안전문제를 소홀히 하는 것은 가장 큰 실책이다. 겉으로 드러난 데만 매달려 정작 중요한 곳을 돌보지 않는데서 이런 폐단이 반복된다.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오는 사고소식에 불안감이 커진다. 얼마전에는 경기도 남양주 지하철공사장에서 가스폭발로 지반이 무너지면서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희생자들 모두 일용직 근로자들로 알려졌고 사고 예방에 필요한 안전점검과 예방조치가 없었다고 한다. 이에 앞서 지난 달 28일에는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 수리작업을 하던 19세 청년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 역시 2인1조 근무의 안전수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안전의 사각지대에서 이런 참사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공장이 많은 군산을 비롯하여 전북도 안전지대가 아니다. 안전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 드러나는 성과와 실적에 연연하는 것은 국가의 몫이 아니다. 그것은 기업과 시장의 논리다. 기업과 시장도 물론 이런 안전이라는 기본권을 간과해선 안 된다. 그런 기업이 국민과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유지 존속될 수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타나는 기업의 폐단과 시장의 실패를 국가가 메워줘야 한다. 그러나 최근의 여러 안전사고는 과연 이런 책임의식을 갖고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갖게 한다. 일련의 조짐에 경각심을 갖고 대처하기를 기대한다. / 군산경찰서 나운지구대 고영안

2016-06-06 12: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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