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사회폭력의 씨앗인 가정폭력의 무관심 해결이 시급하다
icon 이현근
icon 2016-06-02 00:17:38  |   icon 조회: 850
첨부파일 : -

군산경찰서

이현근

leehk608@hanmail.net

010-2608-3838

사회폭력의 씨앗인 가정폭력의 무관심 해결이 시급하다



최근 들어 친부살인, 존속폭행 등 생각할 수도 생각해서도 안 되는 일들이 종종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자아낸 경우들이 발생한다.

이런 일들이 발생할 때마다 ‘그 사람의 가정은 어땠을까?, 가정폭력의 피해자가 나중엔 가해자로?’ 라는 생각을 마음속으로 한번쯤은 생각할 것이다.

가정 내에서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는 경우를 분석하면 대부분 과거 상습적인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가 지속되었던 경우가 많다.

여성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전국 1만 가구를 대상으로 가정폭력에 대한 실태 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부부폭력 발생률이 40.3%나 되었으며 폭력은 신체적 폭력뿐만 아니라 정서적 폭력, 성적인 폭력, 경제적 학대 등도 포함된다.

말다툼에서 시작된 폭력은 상대를 밀치고 뺨을 때리는 정도에서 점차 발로 차고 칼을 들고 위협하는 지경까지 발생하며 견디다 못한 아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집을 나와 결국 상담소까지 오게 되는 경우는 아마도 대부분의 가정폭력상담소에서는 사실 빈번하게 접하는 사례일 것이다.

이처럼 가정폭력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이것은 엄연한 범죄이며 사회적 문제로서 어떤 형태의 폭력도 이제는 우리 사회가 묵인해서는 안 될 것이다.

아버지의 폭력으로 인해 분노와 미움이 가슴 속 깊이 내재되어있던 아들은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친구나 동생에게 폭력을 가하고 과거 자신의 아버지와 같은 모습의 아버지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폭력가정에서 자라면 폭력을 문제의 해결방법으로 잘못 인식하게 되어버린다.

폭력의 가해자는 폭력이 행해지는 상황에서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하여 충동적으로 행동하게 되는데 이들은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정, 치료프로그램 등을 통해 적절한 표현능력과 합리적인 자기주장 능력을 높여 주어야하고 특히 폭력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바로 잡아 주어야 할 것이며

아울러 사고와 질병을 예방하고 국가에서 관리하듯 가정폭력도 국가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예방하고 도움 받아야한다.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과 사회적 문제로서의 인식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이다.



군산경찰서 유치관리팀 이현근








2016-06-02 00:17:38
180.92.249.13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